2년간 칼 간 롯데 야심작 '롯데온'···첫날 문열자 2시간 먹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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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계열사의 7개 쇼핑몰을 한데 합친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오늘 정식 출범했다. 롯데온은 백화점과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 롯데 계열사의 온라인 쇼핑몰이 합쳐지는 것이다. 하지만 출범 첫날 이용자가 몰리며 2시간 넘게 먹통이 됐다. 연합뉴스

롯데 유통계열사의 7개 쇼핑몰을 한데 합친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오늘 정식 출범했다. 롯데온은 백화점과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 롯데 계열사의 온라인 쇼핑몰이 합쳐지는 것이다. 하지만 출범 첫날 이용자가 몰리며 2시간 넘게 먹통이 됐다. 연합뉴스

롯데그룹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이 서비스 첫날 먹통이 됐다.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 트래픽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ㆍ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공식 오픈하기로 했지만 오후 12시 30분쯤이 돼서야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엔 ‘새로워진 롯데ON 잠시 후 공개합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서버 작업 시간을 알리는 공지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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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계열사의 7개 쇼핑몰을 한데 합친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오는 28일 정식 출범한다고 롯데가 27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온의 전략을 설명하는 조영제 대표. 연합뉴스

롯데 유통계열사의 7개 쇼핑몰을 한데 합친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오는 28일 정식 출범한다고 롯데가 27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온의 전략을 설명하는 조영제 대표. 연합뉴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이용자가 몰리면서 롯데온 오픈이 지연됐다”면서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롯데그룹은 온라인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했고, 2년 만에 롯데온을 공식 출범을 통해 e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롯데 유통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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