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일단 연기

중앙일보

입력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밤 상임이사회 위원,시.도의사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 계획을 일단 23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의료계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정부가 성의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집단휴진을 연기하고 대화를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앞서 동네의원 적자 보전, 3월중 처방료.조제료 등 진료수가 조정 등의 협의안을 의협에 제시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해왔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의약분업과 관련한 진료수가 조정작업 등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