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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언박싱]정우택 "도종환 미사일 발언, 北대변인이 말한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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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총선 언박싱(unboxing)’은 제21대 총선에서 떠오르는 격전지와 화제의 인물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로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와 속사정, 중앙일보만의 깊이있는 분석 등을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총선언박싱 주인공은 충북 청주 흥덕에 출마한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 4선 의원인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원내대표와 당 대표 권한대행을 지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2006년 지방선거에선 충북지사에 당선되는 등 행정 경험도 있습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른바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그는 “그동안 흥덕에서 민주당세가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엔 인물론에서 앞서기 때문에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 후보는 최근 상대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 토론회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이 얘기하는 것 같이 들렸다. 국회의원이 어떻게 북한이 얘기하는 말을 그대로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김기정·박건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영상·그래픽=강대석·박승영·공성룡·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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