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약속’은 21대 총선 당선인의 향후 의정 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중앙일보가 21대 총선을 맞아 준비했던 기획 코너인 정치언박싱ㆍ총선언박싱 속 당선인의 포부와 공약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41) 당선인은 서울 광진을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개표 막판까지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50.3%를 얻어 오 후보(47.8%)를 2.5%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선출직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야권 잠룡을 꺾으면서 정치적 존재감이 커졌다.
고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새로운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열망이 좀 강했던 것 같다"며 "어깨가 아주 무겁다. 이제 앞으로는 우리 광진 주민 모든 분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당선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2월 7일 중앙일보 언박싱 인터뷰에서 고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입법안을 제안하면 그에 맞는 정책을 법률화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