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응급센터, 10개 권역센터로 이전

중앙일보

입력

긴급전화번호 ´1339´를 사용하는 응급환자정보센터가 오는 7월까지 전국 10개지역 권역센터로 이전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대한적십자에 위탁해 운영중인 1339응급환자정보센터를 ´응급의료정보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7월1일까지 경기,부산,대구,광주 등 10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8년7월 응급환자 신고전화가 119로 일원화된 이후 응급의료기관의 협조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센터의 구급차 출동 연결 건수가 1백여건에 머무는 등 활동이 미진한데 따른 것.

복지부는 이에따라 이전 작업 및 권역센터가 설치될 응급의료기관의 장비,인력 보강 등을 총괄할 16명으로 구성된 응급의료체계 개선추진단을 구성,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권역센터는 권역내 응급의료기관들과 협조, 병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응급의학전문의에 의한 전문적인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정된 10개 권역 응급의료센터는 ▲부산(경남) 부산대병원 ▲대구(경북) 경북대병원 ▲광주(전남) 전남대병원 ▲인천 중앙길병원 ▲대전(충남) 충남대병원 ▲경기남부 아주대병원 ▲경기북부 의정부성모병원 ▲강원영동 동인병원 ▲강원영서 원주기독병원 ▲전북 전북대병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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