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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된 흉터치료법 개발 -성형외과 전문의 이은정

중앙일보

입력

함몰된 흉터 등에 대한 아테콜(artecoll)을 이용한 연부조직 융기술이 부작용도 적고 미용효과가 뛰어난 환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테콜은 PMMA(Polymethyl Methacrylate microsphere) 소구체를 30-40마이크론 크기로 가공해 콜라겐을 용매제로 연부조직을 융기시킬 수 있도록 제조된 물질.

이정성형외과(서울 서대문구) 이은정 원장이 96년 8월부터 99년 8월까지 아테콜 연부조직 융기술을 받은 환자 128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80%이상이 수술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에게 주입된 아테콜량은 평균 1cc 정도로 시술부위는 비구순부(39명), 전두부(38명), 양미간(27명), 눈가(19명), 흉터 함몰(7명) 입가주위 함몰(5명), 입술주위 수직주름(3명),입술융기(3명) 등으로 이중 25명(21%)이상은 두 곳이상 시술을 했고, 8명(6%)은 세곳 이상 수술했다고 이원장은 설명했다.

수술결과 과민반응 등 큰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부탈피(1명), 감염(1명), 삽입물이 만져지는 것(1명), 오래 지속되는 발적(1명)등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원장은 ´아테콜 융기술을 받은 환자 중 연락이 가능한 97명에 대해 전화로 확인한 결과 약 80%이상이 아주 만족해 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특히 "PMMA 소구체는 표면이 매끄럽고 일정한 크기를 갖고 있어 임파관을 통한 주위조직이동이나 탐식세포의 탐식작용으로 부터 비교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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