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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앤트마이너E3 업데이트…이더리움 계속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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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업데이트

비트메인 엔트마이너

비트메인이 이더리움 채굴을 지속하기 위해 앤트마이너E3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오는 4월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었던 앤트마이너 E3를 오는 10월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비트메인, 앤트마이너E3 10월까지 쓸 수 있다

3월 30일 비트메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TC}}과 {{{ETH}} 채굴 기기인 앤트마이너E3를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이번 새로운 펌웨어로 대응할 수 있게 된 최종 블록높이는 1140만블록이며, 해당 블록이 도달까지 채굴할 수 있는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새로운 펌웨어, DAG 용량 증가 감당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작업증명 알고리즘 이더해시(Ethash)는 메모리기반 알고리즘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때 쓰이는 주문형반도체(ASIC) 채굴을 무력화하고 중앙집중화를 막는다. 이더리움 계열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시드해시로부터 이 메모리 집합인 DAG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그러나 DAG 파일 크기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일부 채굴기들이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채굴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앞서 일부 채굴풀들은 이더리움의 DAG(Directed Acyclic Graph)  파일 사이즈 증가로 인해 주요 이더리움 채굴 기기인 앤트마이너E3을 이용한 채굴을 오는 4월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30~40%는 앤트마이너E3로 채굴되며, 지난 2016년 이더리움 하드포크로 파생된 이더리움 클래식 또한 해당 기기를 이용한다. 

비트메인은 "DAG 파일 증가로 인해 앤트마이너E3의 용량이 제한되어 채굴이 불가능해졌으나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펌웨어로 DDR(Double Date Rate) 메모리 사용을 늘릴 수 있게 되었고, DAG파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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