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사태 안정 때까지 예배·모임 금지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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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특별방역단이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남구특별방역단이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오프라인 예배와 관련 모임 등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속한 다대오지파는 29일 "31번 환자가 발생한 시점(지난 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40일간 예배 및 모든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도들에게는 신도 개인 간 만남 금지, 완치 또는 격리해제자라도 2주간 이동 금지, 다중밀집시설 이용 시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역학조사 적극 협조 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대오지파 측은 "최근 생활치료센터를 이탈해 물의를 일으킨 여성이 교육생임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도뿐만 아니라 교육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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