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 이상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도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도쿄도는 27일까지 사흘 연속 4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까지 일본 내 감염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2236명이었다. 이 가운데 크루즈선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712명을 제외한 각 지역 별 확진자는 도쿄도 299명, 오사카부(大阪府) 176명, 홋카이도(北海道) 169명, 아이치(愛知)현 160명 순이다.
한편 이날은 도쿄도의 ‘외출자제’ 권고가 시행된 첫 날이다.
일본 내 감염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연일 강조하며 주말 외출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