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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강철 체력 비밀은 산삼

중앙일보

입력

이효리의 강철 체력은 800만 원짜리 산삼 덕(?).

<10minutes>를 내놓고 초인적인 스케줄을 감당하고 있는 이효리(24)가 음반 활동을 시작한 8월 중순께 산삼을 먹고 스태미너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효리가 음반 발매 초기 MC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살인적 스케줄에 시달리자 그의 어머니는 딸의 보신을 위해 수소문 끝에 산삼을 구했다. 이에 그가 어렵사리 구해낸 것이 최상급 산삼인 천종. 한 뿌리에 8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못 구해서 못 먹는' 희귀품이다.

이효리는 어머니가 구한 이 산삼을 둘로 쪼개 일주일 간격으로 반씩 씹고, 또 씹었다. 이는 곧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다. 이후 이효리는 다른 여자 연예인들이 '툭하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는 것에 비해 누구 못지않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이효리는 지난달 말께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공연'차 미국 뉴욕에 가서도 '부러워할 만한' 체력을 과시했다.

다른 연예인들이 하루만 무리하면 다음날은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반면, 이효리는 만 5일 간의 뉴욕 체류 기간 중 리허설과 공연은 물론 우드버리라는 대형 아울렛에 두 번이나 가서 한나절씩 쇼핑을 하고, 자신의 소속사(DSP) 이호연 사장의 뉴욕 거주 친구 아들과 하루종일 놀아 주고, 벼룩시장 쇼핑을 하는 등 이곳에서도 쉼없는 행군을 감당했다.

그리고 입국 다음날인 4일 제27회 MBC 대학가요제 사회를 맡아 3시간 동안 논스톱 진행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후속곡 <이브 낙원에 잠들다>를 들고 이번주부터 다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일간스포츠=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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