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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알레르기(insect allergy)

중앙일보

입력

여러 가지 곤충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장수말벌, 꿀벌, 말벌류(hornet), 개미 등이 가장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곤충이다.
모기, 파리, 이, 침노린재류의 흡혈충(kissing bug), 벼룩 등 은 엷은 피부를 통해 혈액으로 자신의 타액을 넣는다. 풀쐐기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는 피부를 지극하는 털이 덮여있다.
개미는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킨다.(Havesta ant, fire ant)

[ 곤충에 물렸을때 3가지 반응 ]

1) 정상반응 : 물린자리에 통증, 붉어짐, 붓고 가렵고 화끈거림

2) 독반응(toxic reaction) : 여러군데 쏘였을 때 생기며 순간적으로 500군데 정도 쏘이면 그독의 양으로 죽을수 있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10군데만 쏘여도 심각한 상태에 빠질수도 있다. : 근경련, 두통, 고열, 정신희미해짐

3) 알레르기 반응 : 독반응과 비슷하나 한 번의 쏘임이나 극소량의 독에 의해서 유발될수 있다. 단한번의 쏘임에 정상적인 국소적 반응이 아닌 작용이 나올 때

국소반응 : 쏘인 사지에만 국한될 때
전신반응 : 붓고 재채기, 가슴이 답답, 복통,어지러움,구역질,삼키기 힘들고 숨쉬기 힘듬,쇼크에 빠지기 쉬우므로 즉시 치료

곤충의 알레르기중에는 쏘는 곤충이 많으며 이중에서 벌독(봉독, bee venom)에 의한 작용이 대표적이다. 봉독은 비중 1.1313, 산도 PH5.2-3.5이며 매우 안정되어 있어 섭씨 100 도에서 열흘간 끓이거나 얼려도 그 특성을 잃지않는다. 쏘이는 사람의 신체적상태, 쏘인 깊이, 부위, 쏘인양등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벌의 종류, 벌의 나이,등이 영향을 주는데 봄철에는 봉독양이 적고 한여름철에는양이 많아지고 강해진다. 설탕을 먹여 키운 벌은 봉독을 산출하지 못하고 침자체도 깊지않고 독도 4-5배 약하다.

1. 제 1형 봉독 과민증(type 1 hypersensitivity) 국소와 전신반응은 서로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서로 반대일수 있다. 봉독이 혈관을 통해 주입되면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1) 국소 반응
벌에 쏘이자 마자 즉시 나타나며 눈까풀,눈,혹은 귀에 벌침을 쏘인 사람은 아주 심한 국소반응이 나타난다. 과민증에 의해 국소가 붓는 것은 두단계로 일어난다.처음엔 약간 붓게되고 그주위가 붉으스레한 홍반으로 둘러 싸여 수분내 직경 4-5cm정도로 커질수 있다. 두 번째 단계로 3-4시간 후에 훨씬 심한 부기가 나타난다. 상처를 입은 부위는 점점 붉게되고 가렵고 아 프다. 이러한 부기는 약 12시간에 절정에 달해 2-3일 지속되거나 일주일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쏘인부위가 입부위나 인후부 위에 쏘이면 급격한 부종으로 호흡장애를 초래할수도 있다.

2) 전신반응
쏘인후 수분내 나타나는데 가장 약하게는 피부의 전반적인 홍조, 가려움,두드러기가 생길수 있으며 심한 증상으로는 어지러움,천명, 구토,복통, 자궁수축, 심장박동증가, 경련, 설사, 실신등이다.반응이 1-2분이내에 나타나면 증사이 심라고 나중에 나타나면 덜 심하다.

3) 과민증(anaphylaxis)
벌에 쏘인후 수초 또는 수분내 나타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수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전인구의 약 0.4%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볼수 있다.
두드러기,홍조,맥관부종,구토,착란,혈압하강,상기도폐쇠,허탈,숔크, 사망까지 할수 있다. 영국에서도 평균 4-5명, 미국에서는 40-50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2. 제 3형 봉독 과민증

1) Arthus 형
쏘인후 8-12시간후 현저하게 나타나 2-3일 지속한다. 멍드는것과 포진이 나타난다.

2) 혈청병형(serum sickness type)
흔하지않으며 대량 쏘인후 나타난다. 불쾌감,열,관절통증,피부반점,신장장애 등이 3-10일후 에 나타난다.

[ 곤충에 물리는것의 예방 ]

- 곤충의 성질을 이해

벌종류는 방어적으로만 사용하는데 이는 자기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할때만 공격한다. ( Africanized "killer"벌은 제외) 말벌류( wasps, hornets, yellow jacket)는 그들의 먹이를 죽이기위해 사용하므로 좀더 공격적이다. 어떤 사회적인 벌종류(꿀벌, 뒤엉벌)은 그들의 집단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한다. 무리를 짓지않는 벌 ( carpenter, miner, mason, cuckoo 등)은 상호 방어목적외에는 잘 쏘지 않느며 사회적인 벌보다는 경도의 쏘임을 볼 수 있다.

장수말벌( wasps) 은 사회적이거나 단독적 범주로 나눌수 있는데 hornet, yellow jackets, paper wasp 는 그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위해 매우 방어적이어서 장수말벌은 사람에게 가장 위험을 주는 벌이다. 이들 곤충은 약탈자로서 다른 곤충을 취하며 화밀이나 너무 익은 과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 여름에 나갈때는 강력한 향수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야하고 검은 옷은 쏘는 벌레들을 자극시킬수 있다. 여름에 가장 많이 쏘일수 있다.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벌이 많은장소,꽃밭, 과수원,등에 가지 않아야한다.

- 벌이 있는 곳에서는 뛰거나 자극하지 말아야한다.

- 벌이 있는 곳에는 운전중에 창문을 닫는다.

[ 곤충에 물렸을 때 ]

- 만약 아직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잘 모를때는

1) 피부에 남아있는 곤충의 일부(벌침)를 제거하거나 감염의 가능성을 제거해야 한다.
2) 얼음이 붓거나 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항히스타민제나 카라민 로션은 가려움증에 효과
4) 알레르기 반응이나 독성 반응시에는 치료를 요한다.
- 응급실로 갈 것
- 운전은 직접하지 말 것( 의식을 잃을 가능성도 있기때문)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있던 사람은

1) 손 팔찌와 메달에다 본인의 알레르기 상태를 기입해서 가지고 다닌다.
2) 회피 요법
3) 벌독의 면역요법
4) 얼음으로 차게 해준다.
5) 에피네프린 가지고 다닌다(1:1000 휴대용 주사액 필요시 허벅지 주사).
6) 항히스타민제
7) 스테로이드제제( 코티손)
8) 급성 기도 폐쇠시에는 기도절개술(tracheostomy)

서재현 통증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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