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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관절질환

중앙일보

입력

악관절 질환은 흔히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양쪽 귀 앞에 있는 관절 즉 측두 하악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를 말하며 통증 때문에 입을 벌리기가 곤란하거나 턱이 빠지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측두하 악관절이란 머리뼈와 아래 턱을 귀 밑에서 연결하는 관절로 그 사이에는 관절원판이라 불리는 디스크형 연골이 있습니다.

악관절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교통 사고나 외상으로 교합의 부조화현상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이를 악무는 습관, 손톱 깨물기, 턱괴는 습관, 입을 크게 벌리는 버릇,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등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턱뼈 관절에 위치한 디스크가 과도한 힘을 받게 될 때 생기는 것이 악관절 질환인 것입니다.

진단은 설문 조사와 입을 가능한 크게 벌리고 턱을 앞으로 그리고 좌우로 움직이며 하악골의 운동 범위를 검사하는 방법이 있고, 악관절의 기능검사, 교합력 검사,촉진 검사, 방사선사 검사,컴퓨터 단층촬영법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서플린트와 같은 교합 치료기를 이용한 방법이나 2차적으로 교정치료,보철치료, 관절경 수술등 외과적 수술이 동원될 수 있으며, 정서적 스트레스 요법, 물리치료 요법, 약물요법 등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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