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단국정신으로 성숙한 지성의 힘 보여주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단국대 김수복 총장 응원 메시지

단국대 김수복 총장

단국대 김수복 총장

새봄의 희망과 더불어 ‘민족에 뿌리내리고 세계를 응시하는 단국’의 이름으로 새 학기를 맞이합니다. 단국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열정과 결실의 싹을 틔우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단국대는 선제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개강 2주 연기(3월 16일 개강), 입학식·학위수여식·교원연수회 취소 등과 같은 대책으로 청정캠퍼스를 유지해 학습·교육·연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습니다.

 단국의 신입생 여러분! 힘든 수험생의 시간을 당당하게 견디고 참된 지성에 이르는 대학인의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입학식을 취소하게 된 아쉬움이 크지만, 새봄의 대학 캠퍼스에서 신입생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널리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국의 졸업생 여러분! 정든 캠퍼스를 떠나서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은 단국인의 영광으로 오래 남겨질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앞길에 무한한 성취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단국의 재학생 여러분! 긴 겨울을 보내고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는 여러분에게 큰 결실과 발전이 있기를 응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은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늘 알차고 보람차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강일이 연기되고, 또 감염증 확산의 우려 속에 도서관·식당 등 교내 시설물 이용이나 학내 활동이 다소 불편해질 수도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 모두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조치이며, 학부모님의 염려를 덜어 드리기 위한 것이므로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새 학기도 여러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단국인 여러분! ‘단국’의 이름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며 지난날 우리 대학이 시련과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오늘까지 걸어온 단국정신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단국인 여러분, 사회적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성숙한 지성의 힘을 보여주길 당부합니다.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새 학기를 맞이합시다.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새 학기를 보내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단국이고, 단국이 여러분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