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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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는 병변을 주특징으로 하며 발갛게 돋아나거나 넓은 판모양의 병변을 특징으로 합니다.

만성화되기 쉬우며 자주 재발하고 면역학적 이상을 동반한 염증성 피부 질환이바로 건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1%가량이 건선으로 추정되며 남녀간 빈도차이는 없으나 3분의 1에서 20세이전에 발생합니다.
여름에 호전되나 겨울에 악화되는 것이 건선의 특징이며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원인이 강하며 건조한 기후,외상,감염,특정약제,정서적 긴장이 건선발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무릎,팔꿈치,엉덩이,두부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긁히거나 베이는 등 상처를 입은 곳에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톱,발톱에도 주로 발생하는데 손발톱에 작은 함몰이 생기거나 두꺼워지며 딱딱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전신에 고름을 동반한 건선이 생길 수 있으며 관절염과 동반되는 수도 많습니다.

치료엔 스테로이드나 안트랄린,타르제제 등 약물요법이 가장 중요하며 광선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광선 치료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라렌 제재를 바르거나 복용한 후 외부에서 자외선을 쬐여주는 것으로 심한 건선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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