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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에서 점점 늘고있는 대표적 여성암의 하나로 여성의 생식기관인 난소에 생기는 암입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 생기는 혹은 물혹과 딱딱한 고형질의 혹이 있는데 물혹이 양성종양이라면 고형질의 혹은 난소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소암의 증상 역시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모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배가 아프고 불러오거나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생긴다면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과거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에 걸린 사람에게서 난소암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임신을 여러 번 하거나 경구피임제를 자주 복용한 여성은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는 특징을 지닙니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이 가장 중요한 진단도구이며 난소암이 의심되면 개복술을 통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난소암치료는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이뤄지며 수술은 암에 걸린 난소를 제거하고 난소뿐 아니라 자궁과 나팔관까지 함께 제거해줍니다.
수술후엔 항암제를 씁니다. 최근 미국산 주목나무에서 추출한 탁솔이란 항암제가 개발돼 난소암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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