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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천리안위성’ 안착에 “우린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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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발사한 인공위성 ‘천리안 2B호’가 지난 6일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천리안 2B’는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환경감시 정지궤도위성으로 지난달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교신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천리안 2B의 성공적 발사와 안착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환경 변화를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상시적으로 지속 관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도 상시 관측해 해양 환경의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위성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사업에 함께한 과학자, 연구원, 기술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기정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국민께서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 연구자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에 '천리안위성 2B' 안착과 관련해 기술진 등을 격려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에 '천리안위성 2B' 안착과 관련해 기술진 등을 격려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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