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90년 후반 증시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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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연합】오는 90년대 후반 소련 국내에 주식시장이 창설될 것이라고 방일중인 소련개혁파 경제학자가 23일 밝혔다.
『경제의 제 문제』라는 잡지 편집장이기도한 가브리엘포포프씨(53)는 마이니치(매일) 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주식회사제도 도입에 관한 특별법제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어 내년 가을께 소련최고회의에서 채택되면 늦어도 90년대 후반 들어 주식시장이 첫선을 보이게될 것 같다고 내다보았다.
동구의 헝가리나 폴란드에서 주식시장 태동 움직임이 더러 알려지긴 했지만 소련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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