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박원순 변호사 올해 막사이사이상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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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시민운동가인 박원순(50) 변호사가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공공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막사이사이상 위원회는 박 변호사가 사회 정의, 공정한 기업 활동, 정부 부패 청산,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열심히 뛰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57년 사망한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이달 31일 열린다.

박 변호사 외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필리핀의 유지니아 아포스톨(언론.문학)▶캄보디아의 엑 손 찬(정부 서비스) ▶네팔의 산두크 루이트(평화.국제) ▶인도의 아르빈드 케지라왈(떠오르는 지도자) ▶필리핀의 안토니오 멜로토(지역사회 지도자) ▶필리핀의 가와드 카링가(지역사회 지도)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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