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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합] 43일만에 5000명 넘었다, 사망 33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병원 시설팀 관계자들이 병실 청소를 위해 보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병원 시설팀 관계자들이 병실 청소를 위해 보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23:40 코로나 사망 총 32명…대구서 1명 추가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아직 확진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으나 대구에서는 22번째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78세 남성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도착할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 환자는 파티마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다.

17:16 43일만에 5000명 넘었다… 확진자 5186명·사망자 3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18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0시와 비교해 374명이 늘어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3일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3명이 추가로 발생해 31명으로 증가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보이던 A(83)씨가 숨졌고, 같은 날 오후 2시 37분쯤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B(75)씨가 사망했다.

14:47 중증 확진자 41명…23명은 자가호흡 못하는 '위중'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이 18명, 위중한 상태가 23명”이라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중증은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12:47 신천지 신도 99% 조사… 대구 양성판정률 62%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유무 확인 조사를 98.7%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중 대구 지역 유증상자의 양성판정률은 62%다. 중대본은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2월 16일 신천지 집회)과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30 문 대통령 “마스크 충분히 공급 못해… 국민께 송구”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공급 정상화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 지원 ▲공평한 보급방안 강구 ▲공급상황 투명한 홍보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전체가 감염병과의 전쟁에 돌입했다”면서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10:16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48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60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확진자는 3일 오전 0시 기준 481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519명은 대구, 61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이어 서울 7명, 충남 3명, 부산·광주·경기 2명, 강원·충북·전북·제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600명으로 늘었다.

09:05 대구 사망자 1명 추가…국내 사망자 29명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3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확진자인 A(78)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응급실을 통해 이 병원에 입원해 내과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입원한 날 오후 8시 40분경 나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폐렴을 앓고 있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박건 기자 park.k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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