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큐브바이오 암 자가진단, 나이스평가정보㈜ 투자형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

중앙일보

입력

의료인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암 자가진단기의 국내 기술력이 국내외 공식 기관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기술평가 1위 업체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형 모형으로 기술 평가를 받은 결과 TI-3 등급인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을 정한다. 투자형 기술평가 등급의 경우 TI-1부터 TI-10까지 등급으로 나뉘며, 동사가 획득한 상위 3단계인 TI-3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기술특례상장 시 ‘A’ 또는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되는데 투자형 TI-3 등급은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큐브바이오의 암 자가진단기는 소변을 검체로 사용해 가정, 병원, 약국 등에서 의료인의 도움없이 편리하게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기로 8개 암 유무 판단을 비롯해 암 종까지 확인할 수 있는 멀티 추적 시스템이다.

동사는 30여개의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이자나 로슈 등과 함께 유명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암 협회인 국제암통제연합(UICC)의 가장 상위 등급인 패트론 파트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社와 보건 복지부외 국립병원 납품 및 독립국가연합(CIS) 약 10여개국에 5년간 3조원 규모의 대규모 암 자가진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해 10월에는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국내외 대기업에 첨단 부품을 공급하는 상당한 기술력과 규모를 갖춘 3개 업체와 진단기 및 센서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동사 관계자는 “올 해 4~5월까지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공사를 완료하고, 테스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5~6월중에는 완제품 양산 및 1~2회의 수출물량 선적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