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협력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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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은 2O일 오후 5박6일간의 방미일정을 끝내고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미국공식방문에서 미국정부와 미국 국민으로부터 뜨거운 환영과 각별한 환대를 받았다』고 말하고『부시대통령과 미국정부는 우리 나라에 대한 확고한 안보공약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미국은 우리정부와 국민이 원하고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우리 나라에 머무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한미통상문제는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풀어가며 통상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포함한 우리의 통일정책과 화해노력을 전폭 지지하고 우리의 북방정책을 적극 지원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방미가 한미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염원과 원대한 이상을 실현해 가는데 있어한 디딤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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