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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콜드] SK 김원형·삼성 마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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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실점 구원 MVP 올라

◇핫 플레이어 김원형(SK)='어린 왕자'라는 옛 별명은 이제 서른한살 중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낸 그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티없이 맑은 웃음이 가득했다. 1차전 선방에 이어 2차전에서도 4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우수선수로 뽑혀 2백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 1.2차전 계속 헛방망이

◇콜드 플레이어 마해영(삼성)=이승엽이 홈런친다고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나. 1차전 때는 삼진 3개에다 포스트시즌 첫 삼중살의 주인공이 되더니 2차전에서도 부진이 꼬리를 이었다. 4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8타수 1안타 4삼진에 병살타 1개가 연봉 3억8천만원을 받는 마해영의 올해 포스트시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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