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하철 통로에 염산 역무원 등 3명 화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18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신설동 지하철4호선 동대문 역 안에서 차은종씨(51·회기역 역무원) 등 행인 3명이 지하통로에 버려진 염산으로 팔과 발목 등에 중화상을 입었다.
차씨에 따르면 통로를 지나가던 중 바닥에 괴어있던 염산에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는 순간 겉옷이 타 들어가며 왼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넘어진 자신을 도와주려던 행인 박영숙씨(38·주부)등 2명도 손·발목에 화상을 입었다는 것.
경찰은 지하철 역 구내에 화장실을 청소하는데 염산이 쓰여진다는 점을 밝혀내고 청소용역회사를 상대로 염산방치 경위를 수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