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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 125만·135만·160만원에 출시…14일부터 사전예약

중앙일보

입력

IT매체 GSM아레나가 공개한 갤럭시S20의 프로모션 스틸컷. 유럽 지역 사전 예약자에겐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를 번들로 제공한다고 한다. [사진 GSM아레나]

IT매체 GSM아레나가 공개한 갤럭시S20의 프로모션 스틸컷. 유럽 지역 사전 예약자에겐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를 번들로 제공한다고 한다. [사진 GSM아레나]

삼성전자가 11일 공개하는 ‘갤럭시S20’은 120만~160만원 대에서 출고가가 정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나 통신사가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소비자가 실제 지급해야할 스마트폰 가격은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약 2주 간 예약 판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발렌타인데이인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갤럭시S20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일반형인 갤럭시S20은 120만원대, 고급형인 S20플러스는 135만원대,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S20울트라는 16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를 무료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폰인 조개껍데기(클램셸) 타입 ‘갤럭시Z 플립’도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슷한 시기에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S20 시리즈의 가격은 애플이 지난해 10월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와 엇비슷하다. 당시 아이폰11프로는 139만원(64GB 기준)부터,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11프로 맥스는 155만원(64GB)부터 출고가가 책정됐다. S20플러스와 비교하면 아이폰11프로의 가격은 약 4만원 낮고, S20울트라는 아이폰11프로 맥스보다 약 5만원 비싸다.

S20플러스는 128GB 모델이 135만원 안팎 

저장 용량별로 살펴보면 S20는 128GB, S20플러스는 128GB, S20 울트라는 512GB 등 기종 별로 단일 용량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64GB 모델을 기준으로 저장 공간이 256GB, 512GB로 늘어날수록 가격을 올렸다.

미국 시장의 경우 S20은 999달러(약 118만원·5G 모델 기준), S20플러스는 1199달러(약 142만원), S20울트라는 1399달러(약 166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프로(64GB 모델)의 북미 출고가(999달러)와 S20 기본형 모델의 출고가가 같게 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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