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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렌즈 잘못 사용해 '실명위기' 경험"

중앙일보

입력


가수 백지영이 1회용 렌즈의 사용법을 몰라 8개월 동안 계속 착용하다, 자칫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위기를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오는 8월1일 방송되는 SBS 수명연장 프로젝트 '김용만의 TV종합병원'에 출연해 "몇 년 전 활동할 때 1회용 렌즈를 8개월 동안 눈에서 빼지 않고 생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회용 렌즈를 매번 바꿔가며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백지영은 별다른 의심없이 렌즈를 계속 착용한 채 지냈으며, 8개월 후 렌즈를 빼려고 하자 눈동자에 달라붙은 상태여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

백지영은 "결국 렌즈를 빼내자 각막까지 떨어져 나와 큰 일 날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어릴 때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었는데 왜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후로 눈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화기 버튼 소리만으로 남자친구의 비밀번호를 알아낼 만큼 뛰어난 백지영의 '절대음감'에 대한 일화도 공개된다.

백지영은 녹화 도중 MC 김용만이 휴대전화의 버튼을 연달아 4개를 누르자 해당 번호를 척척 알아맞혔다.

이에 대해 "백지영은 "친구와 함께 있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버튼 소리만 듣고 그 숫자, 전화번호가 머릿속에 딱 들어와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며 "이 능력으로 과거 남자친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까지 알아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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