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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여론 들끓는데···중국인 하루 1만1345명 한국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승객들이 검색대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승객들이 검색대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을 오가는 항공편이 끊긴 이후에도 하루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이 1만명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편 1만366명, 선박 979명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정례 브리핑 이후 이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항공편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31일 기준으로 1만366명으로 집계됐다. 선박 입국 중국인은 979명이다. 하루에 1만1345명이 들어온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병상)은 전국 29개 병원, 161병실(병상은 198개)이다. 음압병상은 병실 내외의 압력을 다르게 설계해 병실 내 환자의 균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특수격리병실을 말한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수용된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 의사 3명, 간호사 7명, 정신과전문의 3명, 심리상담사 5명이 상주하고 있다. 충북 진천의 중앙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의사 2명, 간호사 3명, 정신과전문의 4명, 심리상담사 8명이 근무한다. 시설 내 의료진이 상주하고 24시간 단위로 교대한다.

경찰인재개발원에는 교민이 520명, 중앙공무원인재개발원에 167명이 생활하고 있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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