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진자 접촉자 387명...16명은 출국, 나머지는 모니터링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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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인천교통공사 귤현차량기지 전동차량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뉴스1]

29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인천교통공사 귤현차량기지 전동차량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전날(112명)보다 늘어난 18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우한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187명이며 이 중 확진환자가 4명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 155명, 28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4명의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387명으로 집계됐다. 접촉자 가운데 16명은 이미 출국했고 나머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다.

3번 확진환자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을 다시 확인한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1월 22일 19시에서 13시로 앞당겨지면서 추가로 확인된 강남구 내 방문지가 2곳 추가 확인돼 일상접촉자가 4명 늘었다. 또 연휴기간 휴점한 기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서 일상접촉자가 17명 늘었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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