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철강협상 쟁점 일괄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8월8일부터 개시된 한·미 양자간 철강협상이 수출자율규제(VRA)의 2년 반 연장에 따른 ▲쿼타물량 ▲국제철강교역 자유화를 위한 한·미간 양자협정체결 ▲포항제철의 미국내 자회사인 UPI사 공급물량 등 주요문제를 일괄 타결키로 합의했다.
무역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번 4차 실무협상에서 철강산업에 대한 국내보조금 지급의 철폐, 양국협정 유효기간을 신VRA만료시점인 92년 3월31일까지로 한다는 등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협정문안 신VRA의 품목별·연도별 물량과 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추후 갖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