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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도적들의 무도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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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사는 극단·자유·문화방송과 공동으로 연극『도적들의 무도회』를 20∼29일 호암아트홀무대에 올립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작가 장 아누이의 『도적들의 무도회』는 몰리에르의 정통성과 현대극의 특성을 고루 갖춘 정통 현대희극으로, 풋나기 도적과 청순한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격조 높은 희극입니다.
이 작품의 한국공연을 위해 프랑스문화성이 특별히 파견한 연출가 아젠고트의 의욕적인 연출과 김금지· 박정자· 박웅·박인환·권병길·윤주상·손봉숙·최수종·박순애씨 등 정상급 연기진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는 성숙된 우리 공연예술의,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호암아트홀이 80년대를 마무리하며 선정한 이번 공연에 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공연일시‥10월20∼29일(평일오후7시30분, 토·일요일 오후4시·7시30분)
▲입장권‥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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