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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사체 발견…7130만원에 거래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께 영덕군 창대항 동쪽 15㎞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사진 울진해양경찰서]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께 영덕군 창대항 동쪽 15㎞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사진 울진해양경찰서]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전 10시 30분쯤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창대항 동쪽 약 15㎞ 해상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 A호(4.97t급) 선장 B(63)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꼬리 부분이 그물에 감겨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밍크고래의 길이는 5.68m, 둘레 3.35m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강구수협에서 7130만원에 거래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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