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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3일 서울시청 입단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4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준준결승에서 심석희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4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준준결승에서 심석희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뉴스1]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3)가 서울시청에 새롭게 둥지를 트게 됐다.

2일 서울시와 심석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심석희는 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입단식에 참가한 뒤 서울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심석희에게 다수 실업팀에서 러브콜을 보냈으나 심석희와 그의 가족은 고심 끝에 서울시청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 등 메달 3개를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각종 악재를 딛고 여자 계주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심석희는 2019~202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1차 선발전을 마친 뒤 허리, 발목에 통증이 심해져 2차 선발전에 기권했다.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한동안 휴식과 회복에 집중했던 심석희는 오는 4월 열리는 20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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