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폐렴 아니고 단순 감기몸살…한 회만 녹화 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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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 [중앙포토]

방송인 송해. [중앙포토]

방송인 송해(93)가 감기 몸살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31일 송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송해 측은 1일 “폐렴이 아니라 감기 몸살로 입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렴 증세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엔 심각한 정도가 아닌 단순 몸살이라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12일 녹화는 불참하게 됐지만, 2~3일 정도 경과를 본 뒤 퇴원하려고 한다. 그 이후 녹화는 무리 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관계자 역시 “송해 선생님의 입원으로 1월 12일 녹화에는 불참하지만, 그 이후에는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렴으로 송해가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1927년생인 송해는 최고령 현역 방송사회자다. 지난 1980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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