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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년' 2020년은 366일, 휴일 줄어…황금연휴 5·10월 노려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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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금연휴’는 5월과 10월에 각각 1회씩 있다. [중앙포토]

올해 ‘황금연휴’는 5월과 10월에 각각 1회씩 있다. [중앙포토]

경자년(庚子年)인 2020년은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으로 하루가 더 많은 366일이다. 하지만 쉬는 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2020년은 윤년으로 2월 29일 하루가 더 생겨 총 366일이다.

이중 공휴일 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을 포함해 모두 67일이다. 원래 69일이지만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이틀이 빠졌다.

또 주 5일 근무 기준 쉬는 날도 2019년보다 이틀 줄어 115일이다. 공휴일 중 설 당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대 황금연휴였던 설 명절이 올해엔 대체공휴일까지 넣어도 최장 4일이다.

지난해 휴일 없는 달은 4, 7, 11월이었는데, 올해 휴일 없는 달은 2, 3, 6, 7, 8, 11월으로 2배 늘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이후로는 9월 30일 추석 연휴가 시작될 때까지 평일에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올해 ‘황금연휴’의 기회는 5월과 10월에 각 1회씩 있다.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쉬고 이틀 휴가를 내면 어린이날까지 최장 6일을 쉴 수 있다.

또 10월에는 추석 연휴를 활용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연차를 쓰면 10월 9일 한글날을 지나 그 주 주말까지 최장 12일간의 황금연휴를 완성할 수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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