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0]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조성해 혁신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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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구단지다. 사진은 LG화학 연구원들이 솔루블 올레드 소재를 연구하는 모습. [사진 LG그룹]

LG사이언스파크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구단지다. 사진은 LG화학 연구원들이 솔루블 올레드 소재를 연구하는 모습. [사진 LG그룹]

서울 강서구 마곡지역은 2014년 LG사이언스파크가 착공하면서 3년 6개월여 만에 첨단 연구단지로 탈바꿈했다. 업종이 다른 계열사들이 한 곳에 모여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LG그룹

2018년 4월 공식적으로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구단지다. 총 4조원을 투자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현재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 명이 집결해 있으며, 2020년까지 2만2000여 명으로 확대된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화학 분야의 연구와 함께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배터리/부품 등 성장사업 ▶로봇 ▶인공지능 ▶5G 등 미래사업 분야 연구도 진행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LG는 미래 준비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가 중심이 되어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분야의 기술을 우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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