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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수학, 개념 학습 중심으로 변화 시급

중앙일보

입력

올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지난 4일 발급됐다. 수능 성적표 결과 수학 나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9점, 수학 가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34점이었다.

특히 인문계열 및 수학 나형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들은 올해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에서 수학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몰려 있는 수학 3~5등급대 중위권의 표준점수 간극은 더 촘촘해 정시모집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렇듯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이 아무리 수학 공부를 해도 일정 점수 이상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출제 경향을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개념’과 ‘사고력’이다. 이 두 가지가 결여된 수학 학습법을 고수하게 되면 수능 상위권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사실상 고등 수학의 장벽 앞에 좌절하는 학생이 속출할 수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평가원이 수능 영역 출제 경향에서 이렇게 명시하고 있음에도 대다수 학생은 개념 학습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많은 문제를 풀며 유형을 외우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 끝도 없이 유형 문제를 풀어도 수능수학에서는 언제나 신유형 혹은 변형 문제들이 출제돼 사실상 수능 대비가 불가능하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 푸는 양과 수학 성적이 비례한다’고 생각해 무조건 유형별 문제 풀이로 공부 시간 대부분을 보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어떤 문제가 출제돼도 흔들림 없는 성적을 유지하지만 유형 학습에 길든 수학 3~4등급 대 학생들은 개념의 이해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준킬러 및 킬러 문항 앞에 좌절해 일정 점수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 현실을 바꾸기 위해 독서하듯 술술 읽으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수학개념학습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포갬교육 연구소에서 개발한 ‘수학을 읽는다’가 그것이다.

‘수학을 읽는다’는 고등 수학의 뼈대를 잡는 개념수학 학습에 중점을 두고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개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구어체 형식의 개념서다.

‘수학을 읽는다’ 개념서를 책 읽듯 먼저 읽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더 상세한 개념 설명으로 담아낸 온라인 해설서와 인강, 개념이 문제에 적용되는 과정을 익힐 수 있는 문제풀이까지 4가지 강점을 프로그램에 담은 개념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다.

포갬교육 연구소 관계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학 공부법이 수록돼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있어서 '수학을 읽는다' 프로그램은 단비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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