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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 다이아몬드 등 1조3000억 보석 훔친 간 큰 도둑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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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그뤼베 게뵐베' 발물관. 현지 경찰이 25일(현지시간)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드레스덴 '그뤼베 게뵐베' 발물관. 현지 경찰이 25일(현지시간)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10억 유로(1조 3000억 원) 상당의 보석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도둑들은 드레스덴에 위치한 이 박물관의 창문을 뜯고 침입해 보석류와 보물 등을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독일 경찰이 입수할 수 있는 CCTV 영상. 도둑들이 렌턴을 키고 박물관 전시장에서 보석를 담고 있다. [EPA=연합뉴스]

독일 경찰이 입수할 수 있는 CCTV 영상. 도둑들이 렌턴을 키고 박물관 전시장에서 보석를 담고 있다. [EPA=연합뉴스]

드레스덴 주립미술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난 당한 물품은 박물관에 소장 중인 작센 왕국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세가 수집한 다이아몬드 컬렉션 등 보석류 100여점이며, 분실품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고 밝혔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독일 드레스덴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전경.[AP=연합뉴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독일 드레스덴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전경.[AP=연합뉴스]

작센 주의 미하엘 크레치머 총리는 "예술 소장품이 아니라 작센 주민들의 마음까지 강탈당했다"며 "그뤼네 게뵐베와 작센 주가 소장한 보물들이 없이는 이 나라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2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2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녹색금고( Green Vault )'라는 뜻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은 18세기 초 아우구스트 1세가 각종  귀중품과 예술품을 모아 꾸민 일종의 '보물의 방'이다. 이곳 박물관에는 4000여점의 금, 은 , 보석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보석류와 귀중품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은 2차 대전 중 훼손됐다가 재건됐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내부. [AFP=연합뉴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내부. [AFP=연합뉴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박물관은 이날 도심 화재로 경보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찰은 화재와 발생 시간과 박물관 경보장치가 꺼진 시점이 같다며 해당 도난 사건이 화재와 연관성 있는지 살피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물관 CCTV에 찍힌 남성 2명을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서소문사진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내부. [AP=연합뉴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내부. [A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바로크 시대의 진귀한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바로크 시대의 진귀한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바로크 시대의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F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바로크 시대의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F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화이트 이글'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화이트 이글'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AP=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했던 18세기 다이아몬드 보석. 이번 도난 사건으로 분실된 상태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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