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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자금조달, 현장코치, 맞춤형 컨설팅으로 농식품 기업의 성장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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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투자받은 팀프레시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준 물류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농금원]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투자받은 팀프레시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준 물류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농금원]

현재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배송의 시대다. 로켓배송·야간배송·주말배송 등 소비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물품을 집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중앙일보·농업정책보험금융원 공동기획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배송하기 까다로운 신선식품도 전날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3시부터 7시 사이에 ‘새벽배송’ 서비스로 주문자의 집 앞까지 배송한다. 특히 새벽배송 시장은 올해 8000억원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팀프레시’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춰준 식품 물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팀프레시는 ▶배송이 필요한 식품 제조사 및 유통사에 팀프레시 소속 기사와 차량을 보내주는 서비스 ▶최근 경쟁이 치열한 새벽 배송대행 서비스 ▶고객의 주문에 맞춰 포장 및 재고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대행, 새벽배송, 냉장차량 운송, 식자재 운송 등 각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기업은 팀프레시가 유일하다는 평가다. 팀프레시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140여 개 거래처의 새벽배송을 담당하며 연 매출 2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설립한 지 1년 3개월 된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투자에 있었다.

팀프레시는 지난 8월에 NHC-DTNI농식품ABC투자조합1호와 농식품일반투자조합2호를 통해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투자받았다. 농식품투자조합은 농식품산업의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조성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자펀드다.

농식품모태펀드 6387억원, 민간 출자금 4993억원을 더한 총 1조1380억원 규모의 70개 농식품투자조합을 결성했다. 2011년 첫 조성 이후 현재까지 393개 농식품 기업에 7650억원을 투자했다.

사업설명회 이후 투자를 받기까지 50여 일이 소요됐다. 이처럼 신속한 투자 결정이 가능했던 이유는 농식품투자조합과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농식품 분야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됐다.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이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피투자기업간의 활발한 네트워크다.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의 사업 분야가 다양하고,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기업이라는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협력관계를 형성하기에 유리하다. 팀프레시의 경우에도 농금원과 운용사를 통해 소개받은 업체와 업무 협업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농금원은 농식품 기업이 또 다른 자금조달 방법으로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 및 초기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농식품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고도화하는 현장코치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금원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온라인 상담센터(www.apfs.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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