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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펜션 투숙객 5명에게 무슨 일이…2명 사망, 1명 중상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9일 경기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 C씨는 흉기로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뉴스1]

[뉴스1]

펜션 안에선 이들이 극단적 시도를 한 정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일행인 20대 남성 2명을 자살 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다. 며칠 전 직접 만나 모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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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신고로 위치 추적했지만 2명은 숨진 상태로 발견 

경찰은 이들 중 한 명과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뒤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찾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이 지인은 "'죽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후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인 2명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포기했지만, 나머지 3명은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망한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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