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만큼 시장도 석권 기대-출판부문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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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제과산업처럼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것도 드물다.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제품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희미해져 가는 기억 속에 새로운 에네르기를 부어넣는 것이 광고의 힘이 아닐까. 치열한 경쟁 속의 크래커 시장에서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크래커 『솔티』. 그 꾸준함을 지키기 위해, 나아가 시장셰어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제품 런칭기 이후 없었던 광고를 다시 해야했다.
소비자층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식생활 변화에 따른 제품의 시식다양성을 보여주자는 기획 의도 하에 제작된 이 안은 잡지 광고 마감당일까지 확정되지 못하는 어려움 끝에 제작되어 오늘의 기쁨을 준 것 같다.
그러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광고주의 한사람으로서 상을 받는 것보다는 광고로 인해 제품이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공하고 있다는 낭보가 전해지는 바람을 가져볼 뿐이다. 【김광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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