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과소비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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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감 기간 중 국회상임위별로 소속의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26일 문공위의원들과 만나 서울평화상제정배경·전교조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토록 지시.
김 총재는 『최근 외국언론이 우리의 과소비 풍조를 보고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고 비꼬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30만 달러짜리 평화상을 제정하는 등 흥청망청하는 사회분위기를 부채질하고있다』 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가 과소비 풍조에 제동을 걸도록 하라』 고 촉구.
김 총재는 『우리교육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면서 『전교조문제는 단순한 교육문제가 아니라 정국의 향배와 관련된 핵심현안인 만큼 이번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라』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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