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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브리핑] '입동' 추위…낮에는 추위 풀려 일교차 클 듯

중앙일보

입력

입동인 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추위는 낮부터 풀리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외국인관광객이 몸을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입동인 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추위는 낮부터 풀리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외국인관광객이 몸을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 절기답게 충청·영남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아침엔 추워도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다.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우산이나 마스크는 필요 없겠다.

<일기도> 고기압 영향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하늘과 구름> 맑음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수> 비 소식은 없음
오전·오후 강수확률 대체로 0%. 오전 대구·울산·포항 20%, 오후 울릉도·독도 60%.

<기온> 한파주의보
아침 기온은 영하 4~영상 9도(어제 1~13도, 평년 1~10도)로 기온 떨어져 춥겠다.

세종과 충북 영동·옥천, 충남 계룡·금산·공주, 경북 문경·영주·상주, 경남 함양·산청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는 어제보다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 서울은 영상 1도, 파주·철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1도, 세종 영하 2도, 대전 영상 1도, 대구·광주 영상 4도, 부산 영상 9도 등.

낮 기온은 12~19도(평년 13~1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파주의보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서울 13도, 부산 20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 보통~좋음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광주·전남·제주는 '좋음'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전 5시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5㎍/㎥.

<안개> 내륙에 조금
아침(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이하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 시민이 낙엽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 시민이 낙엽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 날씨> 토요일 강원 동해안에 비 조금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은 낮(오전 9시)부터 흐려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낮(오전 9~오후 3시)에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2~ 영상 8도(평년 1~10도)로 춥겠다.
낮 기온은 15~20도(평년 12~18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모레 날씨> 일요일 밤 전국에 비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맑다가 아침(오전 9시)에 서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오후 6시)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오후 9시~12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0~10도(평년 1~9도), 낮 기온은 12~19도(평년 12~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후에 서해안부터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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