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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예술단 다채로운 민속공연 계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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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6일 오후3시 수원공설 운동장에서 막을 올릴 전국체전과 한민족체전의 통합개막식은 체육부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체전대회기와 한민족 대회기가 잇따라 게양되고 성화최종 봉송및 점화와 선수대표 선서를 체전대표와 한민족체전 대표가 함께 한다. 성화최종 봉송 및 점화는 육상의 심덕섭(심덕섭·경기)선수와 재일동포 선수, 선수대표 선서는 역시 육상의 윤진오(윤진오·경기)와 재미동포선수가 함께 한다.
○…한민족체전 참가자들은 2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갖는 전야제에 참가한다.
이외에 해외동포선수단은 대회기간 중 모국동포의 가정방문과 민속경기 경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대회기간 중엔 소련 알마아타 아리랑가무단과 타슈켄트 청춘극장 팀이 한국민요와 민속춤·발레 등을 선보이며 일본과 미국거주 교포예술단도 서울과 창원에서 민속공연을 갖는다.
또 10월 2일 오후6시부터는 장충 체육관에서 1천만 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주최로 이산가족재회의 밤이 열리며 개천절인 3일엔 오전8시부터 서울을 비롯, 전국 15개시·도에서 한민족 함께 달리기대회도 벌인다.
한민족체전의 전경기장은 무료 개방되며 선수단에겐 대형버스 45대 등 78대의 차량이 지원된다.
○…제70회 전국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24일 오전 9시30분 강화도 마니산참성단(참성단) 에서 강화여종고 강영숙양(강영숙)등 7선녀들의 성무속에 채화, 첫 주자 김해중(김해중·강화고)에 의해 수원으로 향했다.
성화는 9백44명의 주자와 차량 오토바이를 통해 A·B코스로 나뉘어 2박3일 동안 7백30·2km를 달려 24일 오후 5시 의정부시청 광장과 평택공설운동장에 마련된 동화로에서 1박 한후 25일 오후 5시30분 경기도청에 마련된 성화대에 합류, 안치됐다. 성화는 개막일인 26일 오후 3시 개막식이 열리는 수원공설운동장으로 향하게 된다.
○…한민족체전의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여자배구 유도·탁구 배드민턴 복싱 테니스등 9개 올림픽종목과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활쏘기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 6개 민속종목.
각 경기종목은 국가별 종목별로 참가하되 축구 배구 줄다리기는 대륙별로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전국체전에 참가할 각 도 선수단이 24일 오전 대전선수단 5백17명을 선두로 수원역에 속속 도착, 체전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수원역에 도착한 각도 선수단은 대전 5백17명, 전북 4백 명, 충남 1백63명, 대구 4백8명, 부산 4백86명, 경남 2백75명.
오후에는 광주선수단 4백89명, 전남 2백37명, 강원 1백70명이 버스 편으로 도착했으며 제주선수 1백57명은 김포공항을 통해 수원에 도착, 24일 모두 10개시·도 선수단 3천5백40명이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한편 체전을 하루 앞둔 수원시내는 각도 선수단을 환영하는 아치와 애드벌룬·청사초롱이 내 걸리고 거리마다 체전깃발과 환영 꽃다발 등으로 가득 차 축제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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