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BS미디어그룹과 MFM이 설립한 패션 제조·유통사 GF&L, 사업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SBS미디어그룹과 글로벌 패션 제조사 MFM이 손을 잡고 설립한 패션 제조, 유통사 GF&L(Global Fashion & Lifestyle)이 11월말 국내 최초 자체 제작 인플루언서 브랜드 마켓플레이스인 ‘서울소식’(Seoul So Chic) 출시하며 본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앞서 SBS미디어그룹은 2년 전부터 그룹 내 투자 전문 계열사인 SBS네오파트너스를 통해 K패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미주 기반의 글로벌 패션 제조사 MFM을 만나 의기투합해 GF&L을 설립했다.

GF&L은 K패션의 실력 있는 브랜드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이 됐으며, 이에 ‘서울소식’을 선보이게 됐다.

‘서울소식’은 단순히 인기를 쫓기보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디자인, 품질, 단가를 꼼꼼이 따져 제작하는 상품들만을 모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서울소식’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는 상품 제작이다. GF&L의 공동 설립자인 MFM은 Guess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 거래해 온 글로벌 패션 제조사로서 대형 브랜드 상품의 제조를 담당해왔던 만큼 글로벌 표준에 맞는 생산 시설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합리적인 단가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 인프라와 거래 구조로 기존 동대문 시장 거래의 한계점이었던 수급의 불안정, 미비한 거래 시스템으로 인한 정산 오류나 세금 누락 등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해 안심하고 제작을 의뢰할 수 있다.

GF&L는 이제 막 제작과 사업을 시작한 브랜드들에게 제작 기반 지식의 부족이나 세금 문제 등 신규 브랜드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지원도 제공한다. 올 2분기 본격적인 제작 서비스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이미 10여개의 브랜드와 제작을 진행했다.

GF&L 관계자는 “‘서울소식’ 출시와 함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려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미디어 채널 및 기타 사업 영역 확장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