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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치킨집 추월하나…작년만 1만4000개 창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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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지난해 전국에서 문을 연 커피전문점은 하루에 38개꼴로 파악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내놓은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2008년 3000개가 넘지 않았던 커피전문점 창업은 지난해 1만4000개로 급증했다. 은퇴 후 창업 아이템 1위인 치킨집(6200개)보다 늘어나는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다. 지난 7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커피숍은 7만1000개였다. 8만 개 상당의 치킨집을 곧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245개 시·군·구에서 커피숍이 가장 많은 곳은 ‘골목 카페’가 몰린 서울 강남구(1739개)였다. 경남 창원(1420개), 경기 수원(1321개), 경기 성남(127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00명당 커피숍은 서울 중구(8.8개), 대구 중구(7.68개), 부산 중구(6.30개) 순으로 많았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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