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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수장 제거 작전 영상 공개···"울었다"던 모습 안 담겼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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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주 실행한 이슬람국가의 우두머리 알 바그다디를 제거하는 작전 과정 영상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25일 미군 특공대가 알 바그다디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접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 미국방부]

지난 25일 미군 특공대가 알 바그다디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접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 미국방부]

미군 중부사령부 케네스 멕켄지 사령관은 현지 시간 30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군 특수부대가 알바그다디가 은신해 있는 건물에 진입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기밀해제해 공개했다.

알 바그다디의 마지막 모습은 없어 #작전 초기 은신처 접근하는 모습 위주

드론으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미군 특공대가 알 바그다디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중에서는 F-15 전투기의 공습이 이뤄지고 MQ-9 드론이 현장을 정밀 타격해 파괴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공개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알바그다디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맥켄지 장군은 이 영상을 통해서는 바그다디가 울부짖거나 훌쩍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공격을 통해 확보한 바그다디의 DNA에서 신원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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