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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첨단 철강 소재 개발, 양산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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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포스코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환경기준 시행에 앞서 올해 초 탈황설비용 고합금 스테인리스 강 재 ‘S31254’강 양산에 성공해 국내 탈황설비 설계 및 제작사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환경기준 시행에 앞서 올해 초 탈황설비용 고합금 스테인리스 강 재 ‘S31254’강 양산에 성공해 국내 탈황설비 설계 및 제작사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분기에 글로벌 철강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철강전문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강, 육상LNG저장탱크용 고망간강, 친환경 선박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등 첨단 철강 소재 개발을 통한 R&D 경영의 성과로 평가된다.

포스코

포스코는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고내식·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의 양산 수소전기차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육상LNG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강재로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 선박에 대한 새로운 환경기준의 시행에 앞서 탈황설비(SOx Scrubber)에 필수적인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양산체제를 갖추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올해 초 탈황설비용 고합금 스테인리스 강재 ‘S31254’강 양산에 성공해 국내 탈황설비 설계 및 제작사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선박 탈황설비뿐 아니라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집진기 등 육상환경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S31254’강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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