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서 유부녀 간통|30대, 5천여만원 뜯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 용산 경찰서는 19일 카바레에서 만난 유부녀와 정을 통한 뒤 이를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5천5백여 만원을 뜯어낸 탁병옥씨(30·무직·경기도 성남시 대평2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탁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한강로2가 카바레에서 만난 주부 김모씨(36·서울 봉천동)와 카바레주변 여관에서 동침한 뒤 이 사실을 남편에게 폭로하겠다고 위협, 김씨가 15년간 야채노점상 등으로 모은 1천만원 등 모두 5천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