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상 특별기획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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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일보사는 결실의 가을에 한국화단의 중견 일낭 이종상 화백(1938∼)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종상 화백은 대학재학 중(1962년)제11회 국전에서 내각수반상과 제1회 신인예술상전에서 최고상을 수상, 화단의 신예로 주목받았으며 30대에 이미 국전 심사에 참여하는 등 일찍부터 화단의 중견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각종 논문을 통해 벽화연구에 몰두, 삶의 실상들을 다양한 벽화기법으로 용해하여 동양화가 안고 있는 재료의 한계와 동양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 넘으려는 창작의지를 보였습니다.
그의 칠보벽화『근원형상』(12×4 m)은 이러한 실험정신의 결정체이며 한국회화의 획기적인 시도입니다.
삶의 기원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그의『원형상』시리즈의 대작(12×4m)을 위시해 상감벅화·장지벽화·설치형식의 병풍·판화 등 폭넓은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일낭의 새 도전과 열기에 미술애호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기간: 9월20일∼10월19일(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장소:호암갤러리(중앙일보 새 사옥)
▲입장료:일반 1천원, 중·고교생 7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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