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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처음 찾아 다도 체험한 필 미켈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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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을 찾아 다도 체험을 한 필 미켈슨. [사진 CJ컵]

CJ컵을 찾아 다도 체험을 한 필 미켈슨. [사진 CJ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승 필 미켈슨(49·미국)이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연습 라운드를 치르고, 다도 체험을 하면서 한국 문화를 익혔다.

PGA CJ컵 출전 위해 4년 만에 방한 #편안한 모습 눈길...반바지 입고 연습 라운드도

미켈슨은 15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내 PGA 투어 CJ컵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에 방한한 그는 반바지를 입고 샷을 하면서 코스를 익혔다. 이어 그는 오후에 제주 서광다원을 찾아 다도 체험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미켈슨은 환하게 웃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CJ컵을 찾아 다도 체험을 한 필 미켈슨. [사진 CJ컵]

CJ컵을 찾아 다도 체험을 한 필 미켈슨. [사진 CJ컵]

CJ컵에서 한국 문화 체험을 즐기는 외국 선수는 매년 화제를 모았다. 첫해였던 2017년엔 애덤 스콧(호주)이 서핑을 즐겼는가 하면, 제주 흑돼지를 먹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해엔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참돔을 낚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공교롭게 이 대회에서 켑카가 우승하면서 월척했던 사실이 함께 주목받았다. 한국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CJ컵은 17일 개막한다.

제주=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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