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은 균형 발전에 초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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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18일 아침 라디오 주례방송을 통해 『우리는 지난 20년간 고도성장에 주력해 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늘에서 소외된 부문의 발전을 이룩하고 어려운 계층의 복지를 향상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내년 예산안은 균형발전을 이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짜여졌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새해예산」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새해예산안의 증가폭이 예년보다 다소 높지만 세입의 한도 내에서 세출이 이루어지는 균형예산이기 때문에 안정기조나 물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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